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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기억력에 한계가 있다는것은 감정에도 한계가 있다는것인것 같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 과거의 감정이 느껴지겠지만 과거를 기억할 수 없다면 그 때의 감정을 느끼는데 다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또는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한다 해도 그 기억이 지워지지는 않을 망정 그 감정은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감정을 변하게 할 것이다. 어찌보면 기억력이 나쁜게 좋은것 같기도 하다. 대신 기록으로 남겨 그때를 기억할수 있게 하되 현실에 집중하여 과거의 기억을 기록에만 의존한다면 오히려 예전의 감정또한 지워지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봤자...... 달라질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4년 전의 기억을 들추는 계기가 있었다. 지금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다. 생김새는 어떨지 몰라도 말투나 행동 환경이 지금..
얼마간 좋은 꿈을 꾸었다. 그리고 행복했다. 그것이 좋은 꿈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아직 준비가 되지 못하고서 얻은 선물은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럽게 할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나는 제자리로 찾아왔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기도로 시작하거나 끝맺는다. 기도는 내게 가장 중요한 지식을 알게하고 가장 필요한 지혜를 배울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내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힘을 키우고 내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힘을 내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말아야하는지 가르쳐 주었고 또 나를 지금까지 자라게하였다. 그 기도가 나에게 다시한번 가르쳐 주고있다. 행복. 행복을 추구하며 살았다. 나의 행복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의 행복을 포함해야하지만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걱정을 남겨서도 안된다. 그런..
즐거운 그 시간
사람의 외면은 알기 쉬운일 일지도 몰라 그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또는 보여줄수 밖에 없는 그런거니까 또한 사람의 내면을 알기는 힘든일이지만 존재한다면 알수 있기 마련인것같아 하지만 그것은 자의반 타의반 정도 인것 같기도해 그렇기에 누군가를 알기위해서는 역시 노력이 필요한것같아 사랑과 인내와 용서와 망각마져. 결국 사람을 볼때 여러가지 눈이 필요한것 같아 많은 수고가 뒤따르지만 그렇다해도 손해 볼일은 아니지 그 모든 것이 실제로는 "자신"을 위한 일이니까 2005.3월.
신 앞에선 단독자 그것을 망각하는 일이 가끔 생겨버린다 내가 누구인지, 나외 다른 사람은 누구인지, 나와 나외 다른 사람은 정말 존재하는지, 그리고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람은 아메바 보다 조금 뛰어나 아프지만 참을줄 알고 또 쾌락을 절제 할줄도 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산다는것은 전혀 완벽하지 못한 사고와 늘 새로운 시간과 그 시간에 국한되어있는 공간속에서 낯설음과 불완전함으로 자신도 알수 없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있는게 아닌가 싶다 마치 태어나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아메바와 조금은 유사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다고 단정짓기에는 사람은 너무 특별하다 단지 사고함으로는 참음과 절제의 한계를 너무 쉽게 느낀다 신 앞에 설수있는 단독자 사람은 분명 특별하다 2004.07.15 09:52
요즘우울한가요 우울하다면 먼저 위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마음이 생각을 앞서가다 오히려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마음만 받을께' 라는 말이 있듯 그럴수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할때는 우울한 음악을 듣습니다 기쁠때는 기쁜 음악을 듣지요 그것은 내가 우울하다는것을 그리고 내가 기쁘다는것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일런지도 모릅니다 우울한 음악에 동조하는 나의 모습과 기쁜음악에 흥겨워하는 나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우울할때는 그대로 우울해지세요 기쁠때 계속 기뻐하고 싶으듯.. 가끔은 자신을.. 우울해질때 정도는 그대로 나두어주세요 그리고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기분을 '내'가 위로해주세요 나이기에 아무도 느끼지못하는 나의 느낌을 가장 잘알수있잖아요 나에게 내가 함..
난 마이더의 손을 가지겠소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 드리리다 그러니.. 그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주면 안되오? 2002.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21121165186569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늘을 바라볼수 있는 여유가 한번씩 있었으면한다 바라본 하늘을 반갑게 여기며 아름답다고 느낄수 있는 휴식이 있었으면한다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가서 그런지 시간은 너무도 빨리 멀어져 버린다 마치 이전의 시간은 이제 나와는 상관없는듯 멀어지는것같다 많은 아쉬움이 그 멀어진 시간들을 채우지만 아쉬운웠던 만큼 다가오는 시간들을 보람으로 채우려 노력해야지 그래서 더욱 바빠지는 지도 모른다 그래. 바쁘게 살자. 미친듯이 아니 정말 미쳐서 살자 아직 내가 아닌 내가 되기 위해 미쳐서 살다가 가끔 생겨나는 휴식을 아름답게 여길줄 아는 삶을 살자 휴식 보람있는 일을 위해 휴식을 하고 아름다운 휴식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 그렇게 내 삶이 풍족하였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 2004.07.25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