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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편지 쓰기 숙제 내가 지금 쓰는 이 편지는 숙.제.. 입니다. 선생님의 회초리가 없는 아이들의 시선이 없는 단지 당신만이 바라봐주는 숙.제.. 입니다. 가느다란 빗방울이 떨어질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마치 오랬동안 미뤄두었던 나의.. 숙.제.. 입니다. 오늘은 숙제를 마치려면 밤을 새워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당신이 읽어 주시니까요. 내일이 되면 또다른 숙제를 내어 주세요. 내가 당신생각으로 밤을 지샐수 있도록... 음악이 흘러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바람도 흘러 그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당신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도록.. 고인 물은 움직이고 답답했던 마음은 시원하도록.. 난.. 당신의 음악과 바람이 되겠습니다. 편지 쓰기 숙제를 합니다. 마치, 당신에게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
시야 - 시와의 대화 무언가 한마디만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주절주절 대는 것일까 한마디만으로 왜 표현이 안되는거지 시. 이놈아. 뭐하냐 지금 시한편 써봐라 아기야 울지마 나처럼 웃어봐 아기야 울지마 눈물은 안돼요 아기야 울지마 나처럼 울지마 아기야 울지마 눈물은 안돼요 이런시는 첨써본다 이것도 시냐 분위기있는건 어때? 예를 들면? 누가 이런말을 하였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고요 나는 이런말을 합니다 내일 당신이 떠나간다면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고요 분위기 없잖아.. 유치하다 안유치한건 어려워 그렇다면 이건! 숨겨둔 맘속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기에 내게는 아주 소중한것이 되었습니다 간직하게 해주세요 나의 소중한것을 이것..
내 시는 주제넘게 울고 맞은 마당쇠고 내 글은 발병나라 아리랑 계집이오 방앗간 없었던들 우리사랑 없었겠소 십리를 못다간들 떠난님 어쩌겠소 달아래 혼자남아 달수를 세아려도 강가에 발을 담궈 내님을 찾아봐도 아씨가 계신곳엔 달님이 안계신지 가신님 떠난길엔 강물이 아니흐르나보오
아다다 시인을 시인이라 불러도 나보곤 시인이라 마소 내가 쓴 내글을 보아도 나보곤 글쟁이라 하지마소 아다다 글쓴다고 알이있소 말못해 글쓴거니 그리아소 내 사 벙어린 아니어도 말못하는 내신세는 이와같소
돌이라고 생각했던것이 나에게 부딪혔다 아파야 했지만 아프지 않았고 피 흘려야했지만 상처가 없었다 그돌이 사랑이란다 사랑이라 생각했던것이 내안에 가득찼다 행복해야 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웃어야했지만 난 슬피 울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사랑이란다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