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40)
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먹고싶은 사과 빨갈수록 맛있는 사과 사과는 빨게도 상처가 나면 노랗게되는구나 보기도 싫은 사과 노랄수록 싫은 사과 상처난 보기 싫은 먹고 싶었던 빨간 사과 2002.11.19
가을아 가을아 어디가버렸니 내곁에 잠시도 있지 않았던 가을이 몹시도 밉구나 너를 보며 입으려했던 옷들은 너를 그리기 위해 준비했던 색연필들은 이제 어찌하란 말이냐 벌써온 추운겨울을 탓할까 다시 돌아올 너를 기다릴까 아니면 이제 가을을 사랑하지 않을까 2002.11.19
두꺼비집을 짓고 싶다 옛날처럼 한가롭게 열중하고 싶다 나는 내집으로 너는 네 집으로 갔지만 두꺼비집은 아직 그대로 있다 1999. 사진출처 : http://kr.blog.gugi.yahoo.com/abc08100608/GUGI/view.html?no=44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늘을 바라볼수 있는 여유가 한번씩 있었으면한다 바라본 하늘을 반갑게 여기며 아름답다고 느낄수 있는 휴식이 있었으면한다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가서 그런지 시간은 너무도 빨리 멀어져 버린다 마치 이전의 시간은 이제 나와는 상관없는듯 멀어지는것같다 많은 아쉬움이 그 멀어진 시간들을 채우지만 아쉬운웠던 만큼 다가오는 시간들을 보람으로 채우려 노력해야지 그래서 더욱 바빠지는 지도 모른다 그래. 바쁘게 살자. 미친듯이 아니 정말 미쳐서 살자 아직 내가 아닌 내가 되기 위해 미쳐서 살다가 가끔 생겨나는 휴식을 아름답게 여길줄 아는 삶을 살자 휴식 보람있는 일을 위해 휴식을 하고 아름다운 휴식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 그렇게 내 삶이 풍족하였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 2004.07.25 08:29
아주 오래오래 전의 어떤책이 반복해서 말하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란다. 조금은 알것도 같다. 혼자서 가는것이 꿈이 있는 한사람의 인생. 뭉치면 산다고 했던가. 그렇다. 뭉치면 산다. 그러면 살수 있다. 그러나 그뿐이다. 인생은 그저 살아있기만 위한것은 아니지만 죽어가는 마당에 가릴꺼 없지 않은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삶에는 이유가 있다. 말그대로 가야할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말이다. 그곳에 가기위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 가기위해서는 힘을 모을 수가 없다. 아무도 모르니까.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봤자 소용없잖아. 신기하게도 길(道)이라는 것은 들었다고해서 문득 알수있는게 아니라는 거다. 뭐랄까. 맛을 보기전에는 초콜렛의 맛을 알수 없는것과 비슷할까. 맛을 봐야지. 걸어야지. 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