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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구도자도 돌아온 박진영20년 전 라디오에서 들려나오던 '날 떠나지마'라는 노래는 내 주변에선 나 이외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일년쯤 지났을까 뒤늦게 히트를 친 이 노래는 박진영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다. 2집을 사서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들었다. 그 때는 첫사랑의 시기와 맞물려 모든 곡이 가슴에 와닿았던 기억이 있다.그 이후로는 늘 내게 실망만 안겨준 그 였지만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난 언제나 베토벤과 박진영을 말해왔다. 그의 모든 음악들이 좋아서가 아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이지만 적어도 그는 그의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러던 그가 이제 구도자로 돌아왔다. 계기는 성경이었지만 그는 스스로를 크리스찬이라고 하지 않는다. 아마도 사람들..
석양을 보러가자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나는 지는 해를 보고 싶지 않아."하지만 그 모습은 참 아름답고 긴 여운을 남겼다. 너무 밝아 투명하게만 보이던 하늘은 마지막 때에 자기가 가진 여러가지 아름다운 색을 드러내 보인다.내게도 저물어가는 그 때가 올 때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슈퍼에 갔더니 열개에 백원하는 사탕과 그 옆에 열한개에 만원하는 사탕이 있었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사탕인데 겨우 한개 많은걸로 왜 이렇게 비싸냐고 했더니 그 사탕은 특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크게 달라보이지 않아서 그냥 백원짜리 사탕을 샀습니다. 그렇게 만원짜리사탕은 33년째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름은 이해받기 어렵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다름을 선택했다면 걸어야 할 고독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 마져 거부한다면 다름이 아니라 틀림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