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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너는 좋아하는 것이 뭐니? 너는 잘 하는 것이 뭐니?학생시절 윤리 선생님께로부터 수업시간에 이런 질문을 갑자기 받은 적이 있다. 그 때의 대답은 이랬다.너는 좋아하는 것이 뭐니? 지금 잘하고 싶은 것이요. 너는 잘 하는 것이 뭐니?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요.선생님의 기대와 다른 대답을 했던 것으로 지금도 기억한다. 건방지게 들렸겠지만 하나를 뚝 잘라 말 할 수 없었고 그러기도 싫었다.그 후로 십수년이 지났다. 만약 지금 내게 누군가 다시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 때처럼 건방지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적어도 지금 역시 그 때 선생님의 기대와 같은 대답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두가지가 일치하느냐 아니냐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지도 모른다.다만 내 머릿속을 헤매며..
나도 모른새 또 받기위해 주고 있었구나나도 모른새 주고있는 것을 헤아리고 있었구나. 그러니 행복하지 못한거지그러니 만족하지 못한거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위해서는 뚜렷하고 폭넓은 가치관이 전제되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험적사고를 동반한 풍부한 경험과 반성적 생활방식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죠. 2012.09.08
나라고 광야 같은 삶이 좋은건 아니예요. 하지만 지금 당신이 계신곳이 그곳이라면 난 광야라도 좋아하게 되죠. 그 시간이 얼마든 간에 상관없어요. 당신만 있다면... 2012.11.04.
아름다움은 매력적인 것이고 그러기에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즐기는것에 그치지 못한다면 난 언젠가 그 아름다움에 지배당할 것이다. 혹은 이미 아름다움 그 자체에 지배당한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2012.11.12
예수님도 요한도 마지막 때에 이르러 서로 사랑하길 당부하셨다. 세상은 내가 가지고 싶고 원하는것을 갈망하는 힘을 사랑이라고 가르치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것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 가르침에 문제가 없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것을 위해 노력하고 나를 기쁘게 해주지 않는 것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 해버리기 쉽다. 무엇이 진정사랑인가. 이웃의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이웃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었던가. 물론 자신을 그렇게 여기듯이 말이다. 서로가 자신을 위해 '사랑의 행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사랑'을 하길 바라신 것이리라. 사랑을 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사랑의 정의(본체)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에게 사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