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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나는 날마다 선악과를 먹고 산다. 어제도 많은 시간 내 삶의 주인이 나였다. 어린아이가 대기업 회장 자리에 앉아있다면 걸음마 하는 아기가 대통령이 되어있다면 그 회사는 망하고 그 나라는 곧 위기에 닥치거나 다른이가 시키는 대로하는 허수아비일 수 밖에 할 수 없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것도 이와 같다. 그럼에도 나는 또 다시 내 뜻대로 하루를 살았다. 오 주님 오늘은 선악과를 먹지 않게 하소서.

응답해주시지 않아도 외롭고 괴롭고 아프고 서럽고 처절하고 눈물로 나날이 지새우지만 응답해주시지 않아도 그래도 괜찮아요 이제 하나님 원망하지 않아요 어줍잖은 희망섞인 상상을 품은 기대도 안해요 다 괜찮지만 내가 걷는 이 길이 아니 내가 달리는 이 길이 옳은 길이기만 하면되요 주님 따르는 길이기만하면 돼요 어짜피 주님만나면 대답 다들을수있고 주님만나면 외로움도 괴로움도 고통도 눈물도 없을테니 내가 걷는 이 길이 그곳으로 가는 길이기만 하면돼요 제발 그 길에서만은 벗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믿음이라는 큰 주제와 한 평생 마주대하며 살아야 한다. 신앙에 있어 믿음은 사전의 정의 처럼 한마디로 요약되지 않는다. 수 많은 표현과 수 많은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한다. 염려하는 사람은 믿음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염려가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럴때 다시 믿음이라는 주제와 마주하게 된다. 어떠한 염려를 안고 사느냐는 그 사람의 믿음과 깊이 관련이 있다. 염려를 안고 살지 말라고 해서 모른척하고 회피하라는 뜻은 아닐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술취함이나 오락만큼 유익한 것이 없테니 그것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염려는 믿음으로 해결해야 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염려는 믿음 앞에서 해결해야 한다. 염려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

사업이 주업이라고 하겠지만 예전에 큐티모임을 하면서 우스겟 소리로 사업이 부업이고 큐티모임이 주업이라고 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지금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있는가 아니면 가끔 한번씩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있는가.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인데 나는 그 의미 있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그렇게 살아가려고 조차 하지 않는가. 헛되이 산 오늘 하루를 되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은 것을 만회 할 수 있는 기회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오늘, 바로 지금 하나님의 영광에 집중해야한다. 삶의 염려와 근심은 나의 마음이 얼만큼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도저히 내가 감당하기에 벅찬 문제가 있는가. ..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음을 용서해주세요." 고등학생 시절 철야기도시간, 내 귓가에 들려오던 목사님의 기도 소리 였습니다. 언제나 뜨겁게 살아갈 수 없는 걸까요. 네, 살아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상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두 눈을 잃었던 사람이 아무 댓가 없이 각막을 이식 받았다면 그 감사와 기쁨은 말로 할수 없겠지요. 그런 감정에 늘 복 받치며 살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면 얼마나 괴씸할까요. 하물며 모든 육신 뿐 아니라 생명으로 영생을 거져받은 사건이야 비교할 수 없겠죠. 성령충만을 줄창외치던 토저목사님께 부담감을 호소한 장로님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해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성령충만한게 정상인가요 성..

요즘 새로운 주제가 내 삶에 다가온듯하다. 교만 자랑 욕심을 멀리하고 인내 자비 경건을 추구하려고 애썼다. 교만과 자랑이 나를 망하게한거라 생각했고 두달전 욕심이 사람의 눈을 멀게하는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항상 교만과 자랑과 욕심을 조심하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지금 시기에 갖추어야할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내. 그 정의가 무엇인가. 군대에서 직장에서 어쩔수 없이 참고 견뎌야하는것을 인내라했던가. 노함을 더디게하라는 잠언을 실천하는 정도로 충분한걸까. 물론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현재 필리핀에서 격는 상황들은 나를 한단계더 성숙하게 해주는것같다. 바로 인내하지 않을수있을 때에도 인내하는 것이다. 내 권리를 주장할수있음에도 그래서 권리를 누릴수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인내하는것이다. 복수할수 있음에도 그러..
기도할수 있는 힘 마져 은혜가 아니면 스스로 할수없었다. 동기부터 끈기까지 내 안에서 나온게 아니라 주신은혜에 대한 반응이었다. 건방졌던건지 정말 그래야했던건지 잘모르겠지만 내 믿음을 확인하고, 시험하고 싶었다. 기도의 은혜 없이 기도를 지속할수 있을까 기도 뿐 아니라 뜨거운 열정을 유지할수 있을까 복음을 전할수 있을까. 있을줄 알았다 자신도 있었다 그게 교만이었나보다. 교만이었다 난 내힘으로 기도하는줄 알았다 내가 잘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줄알았다 차츰 정죄하기시작했다 왜 다른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을까 이유를 사람에게서 찾으려했다. 아직도 알수없다 어떤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도의 은혜를 부어주시는지 왜 어떤사람은 기도에 푹 빠져살고 어떤사람은 힘겨워하는지. 내가 교만할때 그 이유를 각사람에게서 찾으려..
고통이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것은 그럼에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기도응답이 없는 기도의 자리가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것은 하나님의 선한 계획에 대한 믿음이 내 안에 있다. 왜 이전에는 고통중에도 행복에 집중하지 못했고 응답이 없는 기도중에도 믿음을 붙잡지 못했을까 그때의 지식과 지금의 지식이 별반 다를게 없어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고 옳은 방향으로 마음을 이끌려 노력했지만 그때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응답이 없는 기도가 몇년이나 이어지자 처음에는 절망과 실망, 상처의 나날이 괴롭고 원망스럽기까지했다 그러면 그럴 수록 내 안에서 생기는 새로운 믿음은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어놓으신 한계선이 있다는것과 하나님의 선한계획의 때는 전적인 그분의 주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